한전은 대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변전소 건설 추진방안을 통해 사옥과 변전소 기능을 통합하고 미관을 개선해 지역 랜드마크가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력설비 전자파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없애고 주민 신뢰를 강화해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사옥과 변전소 건설을 일원화해 복합변전소심의위원회(가칭)를 통해 복합변전소로 지을 예정이다.
또 입지선정 단계부터 지자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변전소 부지에 공원, 체육문화시설 등을 확보해 변전소는 단순히 에너지 공급만을 위한 시설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일상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변전소는 전력을 공급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변전소를 근린생활시설로 보는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