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지난 12일 기장-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1차 총궐기대회에 이어 이번 두 번째 대회를 통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표출했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10회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와 연계돼 진행됐으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장군민들의 참여 열기는 뜨거웠다. 군민들은 “KTX-이음 정차역은 반드시 기장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장군이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통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장군의 이번 총궐기대회는 KTX-이음 정차역 유치가 단순한 지역의 교통 문제를 넘어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군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으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정관읍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군민들이 참여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참석자들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장군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통 인프라로서 정차역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민들은 KTX-이음이 기장에 정차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유치 노력을 다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지난 3월부터 군민들과 함께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총궐기대회 역시 그 일환이다”라고 설명하며,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잘 전달되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이번 제2차 총궐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오는 11월 15일에는 기장읍 새마을어린이공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KTX-이음 유치 페스타’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이 행사를 통해 마지막까지 유치 열기를 이어가며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KTX-이음은 전라선과 경전선을 비롯한 전국 주요 철도 노선의 고속화 및 효율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차세대 고속열차로,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가 단순한 교통 편의성 향상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관광 산업과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민들은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KTX-이음 정차역이 지역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하며, 군민 전체가 하나가 돼 이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으로도 기장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지지와 열망을 바탕으로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