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응급실 내원환자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어"

2024-10-09 18:07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올해 응급실 내원 환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전공의 대부분이 떠난 올해는 6월까지 349만4752명(잠정)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하반기가 남았지만, 상반기 응급실 내원 환자는 지난해 1년간 환자의 41% 수준에 그쳐 이 비율이 유지된다면 올해 전체 환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 글자크기 설정

내원 환자 작년보다 5.8% 감소

지난 15일 문을 연 충북 충주시 충주의료원 응급실 모습 사진연합뉴스
충북 충주시 충주의료원 응급실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응급실 내원 환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2019년 905만5185명에서 지난해 853만2294명(잠정)으로 5.8% 줄었다.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전공의 대부분이 떠난 올해는 6월까지 349만4752명(잠정)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하반기가 남았지만, 상반기 응급실 내원 환자는 지난해 1년간 환자의 41% 수준에 그쳐 이 비율이 유지된다면 올해 전체 환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의정 갈등으로 정부가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면서 경증환자의 응급실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응급실을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게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올해 상반기 응급실 내 사망자는 1만6237명으로, 지난해 전체 수치의 절반에 가까웠다.

상반기 응급실 내원 환자가 지난해 1년간 환자의 41% 수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상반기 응급실 내 사망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늘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전공의 집단사직 후 의료공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올해 상반기 병원 도착 전 사망(DOA) 환자는 7480명으로, 지난해의 49% 수준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