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날 최영일 군수와 조준범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남부대 교직원과 산학협력단의 연수·워크숍 등의 순창투어를 통해 도·농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인구 증가, 고향사랑기부제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방대학의 위기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준범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순창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남부대와의 협력을 통해 순창군의 도농교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생활 인구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177개 기관 및 단체 등과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맺고, 도농교류 활성화에 노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섬진강서 무료 수상레저 체험교실 운영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하고 섬진강 수상레저연맹이 주관하는 수상레저 스포츠 체험교실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체혐교실에서는 래프팅 안내원의 수상 안전 사항과 노 젓는 방법 등을 배운 후 카누·카약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카누 체험이 열리는 유등면 화탄마을은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용궐산 하늘길과 차로 15분 거리로, 용궐산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일석이조의 관광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신청은 섬진강 수상레저연맹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시간대별로 탑승 인원 20명, 1일 최대 1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예약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