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부산 건축문화해설사와 함께 동구의 주요 건축문화 자산을 도보로 탐방하며, 동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5월에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는 가족과 성인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된다. 26일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27일에는 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탐방 코스는 부산역 광장 유라시아 플랫폼을 시작으로,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이었던 옛 백제병원, 주요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들, 그리고 부산 근현대 산복도로 생활사를 전시한 망양로 산복도로전시관 등이 포함된다. 또한, 명란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란브랜드연구소 방문을 통해 동구의 독특한 문화적 자산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동구 건축문화탐방을 통해 동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건축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 탐방을 통해 동구의 매력을 느끼고, 아름다운 가을날의 정취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부산의 근현대 건축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