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유망한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역량 강화와 경기도 스타트업 붐 확산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총 421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공모전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약 8개월간 진행되었으며 기술 및 지식산업형 사업화 아이템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로봇, 바이오, 친환경 등 미래 신산업 트렌드와 융합된 혁신적인 아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공모전은 1차 예선(서면심사), 2차 예선(발표심사), 본선, 결선 등 4단계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 30개 팀에게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기회를 제공했다.
결선에서는 10개 팀이 전문가 심사단과 청중평가단 앞에서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양측의 평가를 합산해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을 선정했다.
대회결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수직이착륙 전기항공기 솔루션을 제시한 에어빌리티 주식회사가 대상을 받았다.
에어빌리티는 활주로 없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 분산 전기 추진 기술과 기존 드론 대비 4배 속도로 고속 순항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개사는 AI 기반 자동 음원 마스터링 웹사이트 VemmX와 음원 믹싱 및 마스터링 서비스를 개발한 보이스매치가, 교통 관제 CCTV기반 3차원 데이터 생성 SW, 빅버드를 발표한 빅버드 주식회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보안 기반 API 모니터링 솔루션 및 오픈 API 통합관리 및 활용 플랫폼을 개발한 주식회사 위베어소프트가, 물에 녹으면서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사르르 포장재를 개발한 졸브가 수상했다.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에게는 대상 3000만원 등 총 1억1500만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또한 경과원이 추진하는 창업 지원 사업 및 시설 신청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도민기자단과 SNS를 통한 홍보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대회는 창업가들이 실제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스타트업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