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 100대 피아노’는 우리나라 최초로 대구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 나루터에 피아노가 유입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한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로컬 100)’에 선정되며 역사성과 상징성을 인정받았다.
가을 밤의 낭만 속에 펼쳐진 이날 축제에서는 예술 감독 김정원, 피아노 신박듀오(신미정, 박상욱), 피아니스트 최이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인으로 이뤄진 100인의 피아니스트와 김광현이 지휘를 맡은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함께 ‘달성 100대 피아노’만의 웅장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뉴에이지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가수 박정현의 무대로 클래식을 비롯한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피아노에 녹여 내어 축제의 예술성을 극대화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성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클래식부터 재즈, 뉴에이지, 대중음악까지 내실 있고 다채로운 공연과 100대의 피아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오랫동안 관람객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달성만의 특별한 문화 콘텐츠들로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