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에서 기르는 개와 고양이다.
지난해까지는 개에 대해서만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고양이까지 확대한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동물등록증 또는 동물등록장치(외장형·인식표)를 갖고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 예방접종하면 된다.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평소 2만~3만원이지만 이 기간에는 5000원만 내면 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두 차례 광견병 예방접종 사업을 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백신 4000마리 분량을 지정 동물병원 80여 곳에 지원했다.
이번에는 물량이 소진되면 사업이 일찍 끝날 수 있고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광주시 누리집 공지사항과 120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택송 농업동물정책과장은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접종과 목줄 착용을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