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7개사 대표 인사 단행…김동관,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 선임

2024-08-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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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이 29일 김동관 부회장을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의 해외 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의 해외 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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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시스템·에너지 등 7개사 8명 교체

사업 전환 가속도 및 조직 내 긴장도 부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29일 김동관 부회장을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한화가(家)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임팩트의 투자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 사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과 전략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화오션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희철 한화에너지 및 한화임팩트 대표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2015년 한화토탈 출범 시 초대 대표이사로 한화토탈의 안정화와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한화종합화학,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그룹 내 에너지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한화오션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한화시스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되며, 두 회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된다. 손 대표는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를 역임한 방산 전문가로, 호주, 폴란드, 중동 등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K-방산’의 호황을 이끌었다. 그는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 및 통신 분야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재규 한화에너지 기획실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해외법인, 재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를 거쳐 현재 기획실장을 맡고 있으며, 에너지 사업 분야의 경험과 글로벌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화에너지를 미국 내 탑티어 개발업체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화임팩트의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문경원 한화임팩트 PTA사업부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CA사업부장과 PO사업부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기획부문장을 역임한 석유화학 분야 전문가로, PTA사업의 수익성 제고와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가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큐셀 미국법인장,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와 큐셀부문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의 해외 사업 확장을 주도해 온 글로벌 전략 전문가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의 해외 시장 확대와 선박 솔루션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한화모멘텀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양식 한화모멘텀 이차전지사업부장이 낙점됐다. 류 내정자는 생산기술 엔지니어 출신으로, 생산 공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과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전략 추진과 사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경영총괄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한국투자공사 대체투자본부장, 미래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투자 전문가로, 다양한 투자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PE 및 벤처캐피털 전문 운용사 설립과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의 도약을 이끌게 된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시장 내 선도 지위 확보,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7월 유화·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여천NCC)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여 내년 경영 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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