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김상부 전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내정했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직에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WB가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다음달 3일 임명 이후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구축·제고 등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글로벌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구글·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대표 디지털 기업과 정보통신부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27년 이상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진출한 것은 1955년 세계은행에 가입 이후 최초다. 앞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재를 역임한 김용 전 총재는 미국 국적자다.
기재부는 김 부총재의 내정이 WB와 정부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고 있다. 기재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간 두 차례 접견 등 세계은행과 한국 정부 최고위급 협력관계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부총재 선임은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 정부의 디지털 분야 정책적 노력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재부는 "한국 정부는 김상부 부총재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관련 세계은행과의 협력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WB가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직위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다음달 3일 임명 이후 개도국 발전에 필요한 디지털 데이터 인프라 구축·제고 등 디지털 경제 기반 구축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글로벌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김 부총재 내정자는 구글·LG 유플러스 등 국내외 대표 디지털 기업과 정보통신부 등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며 27년 이상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진출한 것은 1955년 세계은행에 가입 이후 최초다. 앞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재를 역임한 김용 전 총재는 미국 국적자다.
그러면서 "인공지능·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 한국의 역할과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재부는 "한국 정부는 김상부 부총재 선임을 계기로 디지털 경제 관련 세계은행과의 협력사업이 확대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고위직에 한국의 뛰어난 인재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