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2024년산 국산 밀 수매가 시작됐다.
이번 수매는 다음달 23일까지 계속되며 부안군에서 생산된 국산 밀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매입하게 된다.
품종은 새금강, 금강으로 매입목표량은 1600톤이다. 매입단가는 1등급 기준 포(40㎏)당 1등급은 3만9000원, 2등급은 3만7000이다.
부안군에서는 150농가가 이번 수매에 참여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기상이변으로 수확량이 작년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농민들이 고생해서 수확한 밀이 좋은 등급을 받아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밀 생산농가의 고충이 많겠지만 품질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봄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밀 수확량이 평년보다 30%이상 감소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월드비전과 부싯돌 프로젝트 제1기 최종공유회 개최
부싯돌 프로젝트는 부안군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일을 찾아 부안에서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최종공유회는 약 5달간의 지역 탐색 및 기획 개발 과정을 거친 4개 팀의 실행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운영주체인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의 성과보고, 팀별 프로젝트 발표, 성과물 전시관람, 수료증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중 부안 특산물을 활용한 아이들 디저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디딤돌’팀은 부안 특산물 오디, 뽕잎, 곰소 소금 등을 이용한 다쿠아즈를 개발했으며, 이달 변산에서 진행한 2주간의 베타테스트에서 누적 매출액 147만원을 기록하는 등 제품 가능성을 확인했다.
권익현 군수는 “청년은 지역에서 성장하고 지역은 청년을 통해 변화하는 긍정적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우리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에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제2기 부싯돌 프로젝트에 자립준비청년 비중을 확대하고자 전국의 자립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초 1개월 과정의 예비 2기 부싯돌 프로젝트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