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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둘째 날인 21일 오전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3명의 당 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손을 들어 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강선우·정봉주·민형배 최고위원 후보,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당 대표 후보, 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 최고위원 후보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7/21/20240721133638482528.jpg)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전국당원대회) 전 실시된 지역별 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이틀 연속 득표율 90%를 넘기며 '또대명(또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굳히고 있다.
임오경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오후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이후 강원도당 권리당원 온라인 투·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최고위원 후보자별 득표결과에서는 박빙 양상이 벌어졌다. 우선 정봉주 후보가 20.33%(2403표)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병주 후보 18.14%(2144표) △전현희 후보 14.88%(1759표) △김민석 후보 12.48%(1475표) △이언주 후보 12.14%(1435표) △한준호 후보 10.30%(1218표) △강선우 후보 6.40%(757표) △민형배 후보 5.34%(631표)를 각각 기록했다.
강원도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총 2만7049명이다. 이중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은 5911명이며,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21.85%였다.
온라인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 기간에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 선거인단은 8월17일 오후 4시~8월18일 오후 3시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8월18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최종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