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산 전기버스 점유율 60%…중국산 넘어

2024-07-17 08:35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40.7%)보다 18.6%포인트 높은 것으로 상반기 기준 최근 4년간 가장 큰 격차다.

    국산과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 격차는 2020년 30.6%포인트에서 2021년 18.4%포인트, 2022년 2.6%포인트, 지난해 11%포인트로 점차 줄어들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 글자크기 설정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점유율이 6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내에 신규 등록된 전기버스는 1076대이며 이 중 국산 제품은 59.3%에 달하는 638대로 나타났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40.7%)보다 18.6%포인트 높은 것으로 상반기 기준 최근 4년간 가장 큰 격차다. 국산과 중국산 전기버스 점유율 격차는 2020년 30.6%포인트에서 2021년 18.4%포인트, 2022년 2.6%포인트, 지난해 11%포인트로 점차 줄어들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017년 중국산 전기버스가 수입되기 시작한 이후 국산 전기버스 비중은 점차 낮아졌다. 국산 전기버스의 점유율은 연간 기준 2020년 66.8%에서 2021년 62.2%, 2022년 58.2%로 감소하다가 지난해에는 45.9%에 그쳤다. 올 들어서 국산 전기버스는 본격적으로 점유율 회복세에 접어들며 지난 5월 73.7%, 6월 67.2%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편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중국산 제품에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지난 2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재활용성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온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이 줄어들었다. 

GS글로벌이 수입하는 BYD의 e-BUS 12는 전년 대비 보조금이 2800만원가량 줄었다. 환경부 무공해차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중국 BYD의 41인승 전기버스 e-BUS 9은 현대차 일렉시티 타운 41인승 모델보다 4500만원가량 보조금이 적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타운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타운 [사진=현대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