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경제성 검토는 사업 시행부서에서 완료한 설계내용을 전문가들이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을 다시 확인해 공사비를 줄이고 시설물 성능은 높이는 것을 말한다.
울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울산시와 구군의 건설사업 중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설계 경제성 검토를 적용해 왔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설계 경제성 검토의 효과를 위해 적용대상을 공사·공단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를 포함한 공사비 5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절감사업은 △해상물류 통합성능 검증센터 건립(8억원)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21억원) △울산권역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23억원) △회야계통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140억원) 등이다.
아울러 예산절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들이 제안한 창의적 제안 304건을 반영해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하는 성과도 올렸다.
울산시 관계자는 "가치향상형 제안비율을 높여 공공시설물의 가치 및 품질 향상은 물론 예산절감을 통해 설계 경제성 검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