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1기 솔로남, 솔로녀들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모스크바에서 사랑을 찾아 날아온 정숙, S대 대학원 출신의 광수 등 솔로남녀의 놀라운 스펙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ENA·SBS Plus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1번지'에 입성한 솔로남녀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솔로나라 21번지는 이례적으로 솔로 12인 모두의 직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 영철은 철강 업계에서 13년간 재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라크 파병도 다녀왔고, 남미부터 아이슬란드까지 여행도 다녔다. 마라톤 풀코스, 그란폰도도 완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식은 한 패션 브랜드 신사복 MD 10년차로, 재테크 실력을 고백하기도 했다. 영식은 "옷에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지만, 결혼할 준비가 다 되어 있다. 이제 월급으로 돈을 모으는 시대가 아니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영호는 "얼마 전에 병원을 개업한 한의사다. 대출하지 않고 개업했다"며 "아파트 분양권도 있다"고 경제력을 어필했다.
92년생 광수는 S대 대학원에서 전자·통신 공학을 전공했다고 말하며 "상경 후 용돈벌이로 교육회사를 차렸다. 첫 회사가 창업이다 보니 많이 부족하더라. 회사를 접고, 지금은 AI 수학교육 서비스 개발을 하고 있다"고 했다.
91년생 상철은 H모비스 의장생기팀 매니저로 생산라인 공정·설비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미는 실내 클라이밍, 농구, 테니스 등 활동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92년생 영숙은 부동산학 학사, 석사를 마쳤다고 밝히며 "부동산 신탁사 사업 부서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95년생 순자는 S전자에서 소방 방재팀으로 재직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운이 좋게 4년 전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서 작년에 입주해서 살고 있다. 가전·가구 다 돼 있다"고 웃었다.
정숙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근무 중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정숙은 "외국계 회계법인 사업개발부에서 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근무지는 모스크바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94년생 영자는 서울교통공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히며 "자재구매센터 부서에서 물품을 구매 발주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95년생 옥순은 현대 무용을 전공했다고 밝히며 "제가 무용을 전공하다가 필라테스가 좋아서 센터를 운영하고 직접 수업도 하고 교육도 한다"고 설명했다.
96년생 현숙은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미로 헬스, 등산 등 활동적인 성격을 어필했다.
자기소개 시간에 이어 현숙은 비키니 대회에 참가했던 이력을 밝히며 몸매에 대해 어필했다. 현숙은 "뭘 하면 뭐든지 열심히 한다. 20살 때 마라톤 시작해서 풀코스 완주하고 웨이트로 넘어갔다. 비키니 대회도 나갔었다"며 "맨 처음엔 일부러 벗고 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