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8주 만에 상승...전주 대비 6.7원 올라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8주 만에 상승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655.4원으로 직전 주 대비 6.7원 상승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여름철 미국 석유 수요 증가 전망과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라 상승했다.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상승세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0.5달러 오른 84.8달러였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달러 오른 90.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오른 101.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 변동은 일반적으로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관련기사

• 정부, 정유 업계에 '유류세 인하율 축소' 후 가격인상 자제 당부
• 에어버스 "韓공중급유기, 4대가 230대 항공기 담당…추가 도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