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한국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 18일 공연한 카디프의 푸드뱅크에 창립 이후 개인 기부로 최고액을 전달했다.
이 단체의 레이철 빅스 대표는 "1200명에게 하루 3끼씩 사흘 치, 즉 1만800끼를 제공할 수 있는 양"이라며 "음식과 필요한 물품으로 채운 트럭을 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테일러는 리버풀에서 11개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세인트앤드루스 커뮤니티 네트워크에도 약 1년간의 음식값을 기부한 바 있다. 이들은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이번 달 유럽 투어로 영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TD증권은 "오는 8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런던 투어가 진행된다면 공연이 영국의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0.3%P(포인트)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스위프트가 공연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스위프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도 등장했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엔 스위프트의 공연으로 지역 경제에 약 7700만 파운드(약 1400억원) 추가 수입을 가져다줬다. 영국 바클리스 은행은 "스위프트 영국 투어가 영국 경제에 약 10억 파운드(한화 약 1조8000억)를 벌어다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