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관광섬’ 육성사업은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케이-컬처를 융합,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2년 말부터 사업을 공모해 지난해 4월 5개 섬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각 지자체는 전문가 상담(컨설팅)을 받아 그해 11월 완성도 높은 섬별 맞춤형 종합관광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관광계획에 따라 각 섬에 4년간 100억원 내외(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각 섬은 지역주민과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통해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케이-관광섬’ 육성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섬 관광의 특성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참석자들은 울릉도가 ‘케이-관광섬’ 육성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울릉속살 해담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문체부는 ‘케이-관광섬’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6년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각 지자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을 완료한 섬들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서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특히 백령도(옹진군)와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는 국토교통부의 ‘도서 소형공항 건설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동연수회를 통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케이-관광섬’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길 기대한다”며 “가고 싶은 ‘케이-관광섬’이 오고 싶은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목적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