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내홍 속 재선거…김형선 기업은행 위원장 당선

2024-06-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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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임원 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 후보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보궐선거에서 낙마했던 김형선 후보(기업은행 노조위원장)가 재보궐선거에서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박홍배 전 금노위원장이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금융노조는 지난 4월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기 위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당시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51.88%의 득표율로 새 금융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지만 금품 제공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선이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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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당선 무효되며 '진흙탕'…조직 수습, 최우선 과제로

사진금융노조
[사진=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임원 보궐 선거 결과를 놓고 후보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보궐선거에서 낙마했던 김형선 후보(기업은행 노조위원장)가 재보궐선거에서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됐다.

20일 금융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19일 진행된 제27대 임원 재보궐선거에서 김형선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율은 55.62%(8만7305명), 찬성률은 83.66%(4만624명)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김 후보 단독으로 출마했다. 김 당선인의 러닝메이트였던 김진홍 신한은행 노조위원장과 최호걸 전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각각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으로 당선됐다. 

김 위원장 측은 주요 공약으로 △주4일제 도입 △농협법 개악 및 명칭사용료 인상 저지 등을 제시했다.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지면서 금융노조는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내홍을 수습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홍배 전 금노위원장이 4·10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금융노조는 지난 4월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기 위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당시 윤석구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51.88%의 득표율로 새 금융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지만 금품 제공 논란이 불거지면서 당선이 무효가 됐다. 윤 후보 측은 이에 반발해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를 기각했고 18일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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