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 기획행정·문화복지위원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현장활동을 펼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먼저 기획행정위는 행감 중 관련 현장활동을 실시했다.
위원들이 먼저 방문한 상상스테이션 조성사업 대상지는 고잔역 인근 철길 하부에 설치되어 있는 스테이션-G와 스테이션-A로, 각각 청년기업인 창업공간과 토탈공예·레진아트 등이 입주해 있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의 접근성 확대 및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기존 스테이션-G와 스테이션-A 시설을 청년커뮤니티․교류공간, 청년문화예술 창업공간, 야외 기획․콘텐츠 공간 등으로 구성하는 ‘상상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시설을 둘러본 위원들은 현재 경기도 소유의 시설물인 스테이션-G의 양여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돼 ‘상상스테이션’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시 측에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시 직영에서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운영 중인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좋은 가격의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게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안산시 출하농민들의 생산품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매출구조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위원회도 제290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일환으로 현장활동을 펼쳤다.
문화복지위원회 현옥순 위원장과 황은화 부위원장 등은 18일 오후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사업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동주염전은 1953년부터 전통방식으로 천일염을 생산하였으며, 현재까지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염전이다.
동주염전 체험장 조성사업은 2019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6만3750㎡ 부지에 염전체험장, 교육관, 체험관, 소금창고, 짚라인을 설치해 놀이·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오는 8월 체험장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9월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짚라인, 체험관 이용 시 불편 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뒤, 시설 점검을 통해 여름철을 대비한 편의시설과 관광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재 짚라인 급경사지 사면보강공사 등 일부 보완 공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빠른 시일 내 체험장이 개장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