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특산물이 대만과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한다. 충남테크노파크의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다.
15일 베트남 현지 매체 띤뜩(Tin Tuc)신문에 따르면 충청남도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수산물이 조만간 베트남 호찌민시와 대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충남도 내 해양·수산 분야 중소기업 6개사가 △멸치과자 △새우장 △스틱 김자반 △마른김 △조미김 △감태소재 화장품 등 지역 우수 특산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 촉진 활동을 진행해온 결과이다.
특히 보령멸치와 농산물로 만든 멸치스낵 제품은 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방화장품도 베트남 시장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 수출전략 워크숍, 현지 시장조사, 수출상담회 참여 등 전 과정에 걸쳐 기업을 지원했다.
상담회에 앞서, 베트남과 대만의 관심 있는 파트너사에게 현지 언어로 번역된 참여 기업의 제품 정보가 포함된 브로셔를 발송하기도 했다. 또한 대만 까르푸, 베트남 롯데마트 등 유통채널에 대한 시장조사를 통해 베트남과 대만으로 수입되는 제품 동향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