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전기차·배터리' 인도 공략 지원 나서

2024-05-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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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29일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 호텔에서 '2024 한-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T Sufin은 L&T그룹의 소싱 플랫폼으로 협업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에 유용한 창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뤄진 정상 순방의 경제 외교적인 효과를 고려해 추진된 후속사업으로 6~7%대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더 많은 한국기업이 인도 수출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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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 개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코트라(KOTRA)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29일 인도 뉴델리 타지팰리스 호텔에서 '2024 한-인도 미래산업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차를 맞아 △전기차 △이차전지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 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도자동차부품협회(ACMA)와 함께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는 양국 90여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 기술협력, 합작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했다. 전 세계 42개국 350여개의 생산시설과 거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최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마더슨 그룹과 최대 건설기업인 L&T그룹도 참여했다. L&T그룹에서는 자회사 L&T건설 관계자가 참가해 국내기업과 건설자재, 철강 소싱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앞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마더슨 그룹과 L&T그룹은 기업 조달 정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마더슨 그룹은 한국기업이 글로벌 소싱을 담당하는 자사 '유니빌드'에 제품을 등록해 인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슈라다 수리 마르와 인도자동차부품협회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인도 내 수요 급증과 정부의 전기차 생산 촉진 정책에 따라 2026년까지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3000만대(2륜·3륜 포함)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전기차 부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들과 협력한다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 30%를 달성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트라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온라인 B2B 사업을 확장하는 L&T그룹과의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L&T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인 'L&T Sufin'에 내달 한국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L&T Sufin은 L&T그룹의 소싱 플랫폼으로 협업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에 유용한 창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빈준화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뤄진 정상 순방의 경제 외교적인 효과를 고려해 추진된 후속사업으로 6~7%대의 고성장을 지속하는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더 많은 한국기업이 인도 수출을 확대하고, 현지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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