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PP SA 작업반은 이동통신 서비스 요구 사항과 유스케이스(적용 가능한 사례)를 도출하고,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와 시스템 운용에 필요한 프로토콜, 인터페이스를 정의하는 실무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 제조사와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연구소 등 8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3GPP에서 6세대 이동통신(6G) 유스케이스와 서비스 요구사항을 도출하기 위한 첫 회의다. 6G 예상 서비스와 핵심 기술에 대한 각 회원사별 관심 분야와 표준화 추진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3GPP가 6G 서비스와 요구사항에 대한 첫 논의를 우리나라에서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제주 회의에서 논의된 6G 사용 시나리오와 서비스 요구사항은 향후 3GPP 6G 기술 표준 범위와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