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한가나대사관과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 국가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의 대표 작가 10인이 한국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기존 소장 작품들로 구성된다. 6월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소유진도 행사 취지에 공감, 전시회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할 예정.
참여 작가는 한국 동백 대표화가 강종열과 정통 산수화의 거장인 백당 윤명호, 해치 대표조각가 최진호, 세상정원을 품은 화가 이존립, 순천만의 사계를 그리는 허정 장안순, 웹툰을 안방에 견인한 ‘미생’ 작가 윤태호, 복을 담은 그림 작가 박정민, 설치아트의 전문가 김주정&김연희, 차세대 융합형 예술가 이서후, 추상예술에 생명을 불어넣는 캐릭터 작가 이안 등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하모니 심볼즈 인 컬렉티브의 한유리(엣시 한) 아트 디렉터는 “한국 작가들의 눈을 통해 표현한 가나의 아딩크라 문양들은 양국의 문화 존중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며 “캔버스를 넘어 조각·자수·공예를 통해 다양하고 신비로운 아프리카 문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갤러리UH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