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출시된 초창기 모델 '은하 디럭스'부터 지난 2월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까지 삼성전자의 세탁기는 기술 혁신을 거듭해 왔다.
1991년에는 국내 최초 퍼지 전용 IC 회로를 적용한 '뉴로퍼지(Neuro-Fuzzy)'를 선보여 인공지능(AI) 세탁기를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1992년에는 물 온도를 95℃까지 높여서 삶는 세탁기 '퍼펙트'를 선보였고, 1994년에는 세계 최초로 애지펄 방식을 적용한 '손빨래 세탁기'를 선보이며 옷 손상도 감소 기술을 선보였다. 1995년에는 친환경 세탁기 '버블샷 애드워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탁 중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감하고 세제 없이 통세척이 가능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50년 세탁기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달 3일부터 6월 8일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세탁기'를 주제로 하는 첫 S/I/M 테마전3 '수(水)고로움의 혁신'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