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
다만 선거 이슈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서울은 구로(-0.02%), 양천(-0.02%), 노원(-0.01%), 성북(-0.01%) 등이 하락했고 송파는 0.01%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에 머물렀다. 경기·인천도 대부분 지역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양주가 0.04% 떨어졌고 안산이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이사철 효과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지적인 상승 움직임이 이어졌다.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0.00%) 대비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노원(0.05%), 성북(0.03%), 마포(0.03%), 영등포(0.02%), 송파(0.02%), 성동(0.01%) 등이 오른 반면 강동은 0.03%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가 0.04% 올랐으나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2%), 수원(0.01%) 등이 상승한 가운데 다른 지역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