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전국 최초 ‘보리’를 주제로 한 경관농업 대표 축제다.
군이 주최하고 고창청보리밭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농협고창군지부,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드넓은 청보리밭을 무대로 한 다양한 음악공연이 선보여진다.
또한 먹거리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군은 축제장 내 음식점 위생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바가지 요금없는 축제 운영을 위해 종합상황실 내 신고센터, 식사류 및 판매품목에 대한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고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 중 내부 주차장 이용을 유료화하고, 상품권으로 전액 환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축제로, 볼거리와 먹거리 등에서 아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축제장은 물론 다수가 모여드는 장소도 바가지요금을 철저히 단속해 군민과 관광객이 맘껏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74주기 6.25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봉행
위령제는 6.25양민희생자 제전위원회(위원장 양완수)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회 군의장,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공음면 선동리에 건립된 6.25양민희생자 위령탑은 고창군 7개 지역에서 1700여명이 무참하게 학살된 사건들과 관련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고인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2007년 4월5일 건립됐다.
양완수 위원장은 “이번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죽음을 맞은 고인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그동안 가족을 잃은 아픔과 동시에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며 살아온 유족들의 한을 해원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