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진 배우 송하윤이 해명을 내놓았지만,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1일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이라는 타이틀이 담긴 내용을 보도했다. '사건반장' 측은 "피해자 A씨가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선배였던 여배우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뺨을 맞았다. S씨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이날 "송하윤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전했다. 통화 요청에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은 "때린 사람은 기억 못 한다"라거나 "만나자는 이야기부터 이상하다" 등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을 기정사실화했다. 그러나 앞서 연예계에서 허위 폭로로 인한 피해도 발생한 만큼, "중립을 지키자", "송하윤이 잘나가서 배 아픈 것 아니냐"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한편 송하윤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살벌한 악역 정수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