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청와대 관리비 7배 증가' 보도, 사실과 다르다"

2024-03-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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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언론에서 보도한 '청와대 관리비 7배 증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해당 기사에서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 청와대 관리·운영에 소요된 비용이 2020년 64억원, 2021년 65억원, 2022년 47억원이었으나 2024년은 345억원이 배정돼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편성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2024년 청와대에 배정된 전체예산 300억원은 시설관리는 물론 관람 등 청와대 개방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 행정동 종합 정비, 문화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된 것으로 청와대 일반 개방 이전의 시설유지관리 예산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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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수목 탐방 프로그램  대통령의 나무들에서 참가자들이 2003년 식목일에 취임 첫 기념식수를 관저 회차로에 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나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수목 탐방 프로그램 : 대통령의 나무들'에서 참가자들이 2003년 식목일에 취임 첫 기념식수를 관저 회차로에 심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나무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 언론에서 보도한 ‘청와대 관리비 7배 증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29일 매일경제의 ‘청와대 관리예산의 과도한 증액’ 등과 관련한 보도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놨다.
 
문체부는 “해당 기사에서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기 전 청와대 관리·운영에 소요된 비용이 2020년 64억원, 2021년 65억원, 2022년 47억원이었으나 2024년은 345억원이 배정돼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편성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는 오류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4년 청와대에 배정된 전체예산 300억원은 시설관리는 물론 관람 등 청와대 개방 운영을 위한 직·간접 비용, 행정동 종합 정비, 문화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된 것으로 청와대 일반 개방 이전의 시설유지관리 예산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는 “또한, 전년 대비 46% 늘어난 부분도 사실과 다르다. 전년에는 청와대 공연 전시 예산이 국립예술단체에 편성됐었던 것을 올해는 청와대재단에 일부 편성됨에 따라 증액처럼 보이지만, 일부 감액 편성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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