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과 김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6언더파 64타로 순위표 맨 윗줄을 양분한 미국의 테일러 무어와 윌슨 퍼와는 4타 차 공동 17위다. 이경훈은 시즌 세 번째, 김성현은 시즌 첫 번째 상위 10위 진입을 노린다.
이날 두 선수는 인 코스(10번 홀 방향)에서 출발했다. 이경훈은 첫 홀부터 16홀 연속 파를 기록하더니 마지막 두(8·9번) 홀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김성현은 첫(10번) 홀 버디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지만, 1번 홀 보기를 범했다. 만회는 3번 홀과 9번 홀 버디로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한 바 있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5개(13·17·2·3·5번 홀)로 5언더파 65타를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