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추진 중인 청소년재단 설립이 타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연 '청소년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 검토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 기관인 경기연구원은 "재단 설립이 정책적, 법률적 타당성 차원에서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중·고교 교사, 주민, 학생 등 7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재단 설립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8%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경기연구원은 설명했다.
시는 청소년재단 설립과 관련된 투자·사업 및 설립 계획 적정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재단 역할과 유관기관과의 관계 등 조직 규모와 사업 범위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경기연구원에 의뢰해 추진했다.
시는 오는 7월 청소년재단 출범을 목표로 설립 운영 조례 제정, 정관 등 규정 작성, 설립 허가 등의 절차를 수행 중이다.
백영현 시장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인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재단의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