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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중(台中)시는 베이툰(北屯)구에 건설되는 ‘타이중 돔(台中巨蛋)’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 2030년 완공될 예정이다.
루슈옌(盧秀燕) 타이중시장은 “완공되면 타이중인터컨티넨탈야구장(台中洲際棒球場)과 함께 중부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예술, 문화,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장소가 되며, 타이중의 문화, 경제, 관광발전을 촉진시키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설계를 담당한 쿠마 켄고(隈研吾) 건축가도 행사에 참석했다. 쿠마 건축가는 본인의 사무실이 대만의 공공건축 설계를 담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타이중시민들이 더위나 추위와 상관없이 스포츠나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형 시설을 건조하고 싶다는 뜻을 담아 설계에 임했다고 말했다.
타이중시에 따르면, 타이중 돔은 메인과 서브 등 2개의 돔으로 구성된다. 수용인원은 메인 돔이 1만 5500명, 서브 돔이 3000~5000명이 될 전망. 부지면적은 6만 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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