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조업 경기 '맑음'...반도체·철강 등 경기 개선세 탄력

2024-02-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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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3월 제조업 경기가 탄력을 받고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 부문 PSI는 각각 110, 12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 부문 PSI 역시 118로 석 달 연속 기준값(100)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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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 엔지니어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 엔지니어 모습 [사진=삼성전자]

우리나라 3월 제조업 경기가 탄력을 받고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 산업연구원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19로 석 달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개선,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3월 업황 전망 PSI는 전달(104)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와 수출 부문 PSI는 각각 110, 122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 부문 PSI 역시 118로 석 달 연속 기준값(100)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이 128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가장 강한 경기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 부문과 소재 부문도 각각 114, 113으로 다시 기준값(100) 위로 올라왔다. 철강 업황 시황 부진 등으로 최근 부진했던 소재 부문은 5개월 만에 기준선 위로 상승했다.

ICT 부문을 세분화해서 보면 반도체가 전달(155)보다 10포인트 높은 165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111, 전자는 118을 나타냈다.

한편 2월 제조업 업황을 보여주는 현황 PSI는 105로 지난달(102)보다 3포인트 개선되며 7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내수는 98로 석 달 연속 기준값 밑에 있었다. 반면 수출과 생산은 모두 103으로 석 달 연속 기준값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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