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서울시향은 26일 "히딩크 전 감독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올해부터 임기를 시작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절친한 사이다.
츠베덴 감독과 히딩크 전 감독은 둘 다 네덜란드 출신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파파게노 재단'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이 재단은 얍 판 츠베덴이 부인과 함께 1997년에 설립했다.
히딩크 전 감독의 홍보대사 임기와 세부 활동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