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최근 모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복무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들의 '정치권 줄대기' 등 정치 중립 위반 시비를 차단하고,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공직사회 분위기 다잡기 차원으로 풀이된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전날부터 공직기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들이 직접 부처를 방문해 복무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간은 약 2주일 정도다.
이번 복무 점검을 통해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 등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를 강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