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가 올해 18억원을 들여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다.
슬레이트 주원료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기 때문이다.
2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새 지붕으로 개량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올해 17억 98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올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 대상은 450동으로 주택 400동, 비주택 50동이다.
주택 지붕 개량 지원 대상은 19동이다.
슬레이트 철거 지원비용은 일반 가구의 경우 최대 500만원이고 취약계층은 전액 지원한다.
비주택 슬레이트의 경우 슬레이트 면적 200㎡이하까지 전액 지원하고 초과 면적에 대해서는 자부담이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새 지붕으로 교체할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와 취약계층에게는 1동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