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진자림이 탕후루집 옆에 탕후루 가게를 오픈해 '상도덕' 논란이 일은 가운데, 기존 탕후루집 사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17일 '사장님의 눈물···진자림 탕후루 직접 가봤습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A씨는 "우선은 뭐라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또 저희 입장만 나가서 서로 피해 갈까 봐"라면서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이번 주 토요일이면 진자림이 바로 옆집으로 이사 와 이웃이 된다. 만약 A씨 본인이 인터뷰에 나섰다가 괜히 뜻이 잘못 전달되면 서로가 불편해질까 봐 우려하는 모양새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진호는 주변 상인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에 따르면 A씨는 옆 가게에 진자림의 탕후루집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불과 2~3일 전에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진자림 가게 관계자가 A씨 가게를 찾아와 '디저트 가게를 개업할 예정이다'라고 인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렇기에 A씨도 당연히 '디저트 카페'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최근 탕후루 가게 간판이 달려 충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자림이 경기 화성시에 탕후루 가게를 개업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과정에서 진자림의 가게 옆에 기존 탕후루 집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종업종 가게를 바로 옆자리에 차린 진자림이 '상도덕을 넘은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