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證 "씨에스윈드, 불확실성 해소·주가 안정화… 목표주가↑"

2024-0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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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에스윈드
사진=씨에스윈드

DS투자증권은 씨에스윈드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가가 안정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씨에스윈드는 269억원을 투입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인 블라트 인수를 완료했다.
 
블라트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6162억원과 영업적자 5억원을 기록했고 씨에스윈드의 인수 후 수주단가 인상 및 비용 감소 등으로 흑자전환 시기 앞당겨졌다.
 
지난해 씨에스윈드는 법인별 생산시설 확대 및 미국공장 생산 효율화 작업에도 신규수주, AMPC 등에 기반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여줬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육상 및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 생산 시설들의 증설도 진행 중”이라며 “미국, 포르투갈, 베트남에서의 생산시설 확대가 예정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간 AMPC 추정치인 93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23.0% 증가할 것”이라며 “포르투갈과 터키 법인 수익성 개선 효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씨에스윈드의 지난해 실적은 2022년 대비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수주도 우려와 달리 견고했던 만큼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던 고금리, 블라트 실적 불확실성이 모두 제거되며 안정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기존에 확보된 신규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 폭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해상풍력 타워 공급 확대 및 미국법인의 뚜렷한 수익성 개선 추이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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