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인 미주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보내왔다고 10일 밝혔다.
옥천 출신인 가수 미주는 올해 옥천군의 첫 500만원 기부자가 됐다. 미주는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한도액인 500만원을 냈다.
‘옥천여신’으로 알려온 미주는 지난 2014년 러블리즈 멤버로 데뷔한 뒤 각종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자신을 '옥천여신'이라고 소개하면서 고향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지난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이외 시군구에 일정액을 기부하고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세액공제의 경우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이상은 16.5%의 혜택을 준다.
옥천군에는 지난해 1849건, 2억7800만원의 기부금이 접수됐다. 이 중 500만원 기부자는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