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지역 수를 비교한 ‘패스포트 랭킹(헨리 패스포트 인덱스) 2023’에서 태국은 6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인은 80개국・지역에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다.
태국 정부는 각국에 비자면제 조치를 꾸준히 요청하고 있어 향후 태국인이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국가・지역은 늘어날 전망이다. 관련해서 이르면 3월 중국이 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헨리 패스포트 인덱스 1위는 193개국・지역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일본(192개국・지역)과 한국(191개국・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말레이시아가 12위(181개국・지역)로 싱가포르 다음 순위다.
한편, 비자없이 입국을 허용하는 국가・지역 수를 비교한 ‘헨리 오프니스 인덱스 2023’에서 태국은 55위(82개국・지역)를 기록했다.
헨리 오프니스 엔덱스 1위(198개국・지역)는 아프리카의 부룬디, 오세아니아의 미크로네시아 연방, 남아시아의 몰디브, 동남아시아의 동티모르 등 12개국. 동남아시아에서는 캄보디아가 2위(197개국・지역), 라오스가 13위(169개국・지역), 말레이시아가 14위(163개국・지역).
중국과 태국은 이르면 3월 1일부터 상호 무기한 비자취득을 면제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양국은 비공식 합의에 이미 도달했으며, 2월 말 정식 합의를 발표할 전망이다.
방콕포스트가 태국 외교부 영사국 데이터를 인용해 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태국인은 총인구 7000만명 중 1000만명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 영사국은 지난해 260만명의 여권발급 신청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