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과 박지성 중 누가 더 대단하냐의 토론은 이제 끝난 듯하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사무국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9일(한국시간) '한국 선수 중 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인가?'라는 투표를 진행했다.
이 중 손흥민은 무려 74퍼센트의 지지를 얻었다.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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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23퍼센트의 득표율이었다. 황희찬과 이청용은 각각 2퍼센트와 1퍼센트를 기록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일명 '손박 논쟁'이 펼쳐졌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과, 대한민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끌고 당시 최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수의 우승을 맛본 박지성 중 누가 더 뛰어나냐는 것이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선택이 손흥민으로 밝혀지면서, 어쩌면 더 이상 이 논쟁은 무의미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