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이 지난달 4골 4도움을 기록한 활약을 인정받아 EPL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 선수가 이번에 수상하면 통산 5회째로, 웨인 루니·로빈 판페르시 등 EPL 전설의 선수들과 동률이 된다.
손흥민 외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털 팰리스), 콜 팔머(첼시), 마르코스 세네시(본머스), 도미닉 솔란케(본마스) 등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12월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후보 8명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8개)다. 12월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1골 1도움, 세 번째 경기였던 지난 11일 뉴캐슬 전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렸다. 지난달 23일 에버턴전에서는 1골을 추가했으며 2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는 1도움을 보탰다. 올해 마지막 날 열린 31일 본머스전에서도 1골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지난달 4승 1무 2패를 기록해 승점 39점으로 현재 리그 5위(12승 3무 5패)에 올라가 있다.
손흥민은 아부다비에서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훈련 중이다. 아시안컵 첫 경기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