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전립선암센터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이날 화상회의실에서 전립선암센터 개소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당일 검사 일주일 내 확진'이 가능하다.
내원 당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하고, 이튿날 조직 검사를 진행한 뒤 일주일 안에 확진(진단)을 받을 수 있다.
전립선암은 복잡한 조직 검사를 포함해 여러 검사를 받아야 해 검사 일정에 따라 진단,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전립선암센터는 비뇨의학과와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 5개 임상과 10여 명의 의료진이 협진 체제로 운영한다.
박진성 전립선암센터장은 "빠르고 정확한 검사, 진단으로 환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수술과 약물, 방사선 등 최적의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최소 침습으로 최적의 전립선암 수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로봇수술센터와도 시너지를 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