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에 대해 "테러는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 범죄행위를 넘어서서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사회를 지향하는 우리 모두의 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했던 이 대표가 어제 테러를 당해 지금 치료 중"이라며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모두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자"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국민대표 3명을 직접 소개하며 각별히 격려했다. 한국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급발진 확인장치'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지성군(17),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조한 이원정 간호사(32)와 강태권 육군 대위(33) 등이다.
행사에는 5부 요인(김진표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와 경제계·노동계·종교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첫 공식 만남이다.
다만 민주당·정의당 지도부는 전원 행사에 불참했다. 이 대표 피습 사건이 전날 발생했고,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실이 재의요구권(거부권) 즉각 행사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한 항의 성격도 있다.
최근 공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는 이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 여사는 지난해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한 바 있다.
행사는 다과와 환담을 포함해 약 40분간 선 채로 진행됐다. 어려운 국민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축하 공연을 없애고, 어린이 합창단과 국방부 성악병의 애국가 제창으로 대신하는 등 간소하게 행사를 치렀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건배사를 했고, 5부 요인들과 한동훈 위원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의 신년 덕담이 이어졌다. 한 총리도 마지막으로 신년 다짐을 발표했다.
니들이 만든 갈등으로 사회가 이 지경이 된 거다.
생각도 없는 것들이 이념 타령,
검사 카르텔이 뭔 카르텔을 부수자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