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에는 글로컬대학을 비롯해 여러 사업에 선정돼 예년과 비교해 기록적인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연말에는 통합 관련 예산과 숙원이던 대학 본부 증개축 예산을 확보했다”며 “모두가 지역사회, 우리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글로컬 넘버원 대학으로 성장하는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라고 강조하고 4가지 추진 방향을 말했다.
권 총장은 “첫째 학내는 물론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 둘째 4차 산업혁명, 생성형 AI가 불러올 교육·연구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 셋째 지방대학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경계를 없애 나갈 것, 넷째 대학 통합 4년 차를 맞이해 가좌-칠암 캠퍼스 간의 화학적 통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이 언급한 도약의 교두보는 △부산 동명대 내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의 부지 확보, △옴니버스 시간선택형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강의 플랫폼인 클래스토어 구축 △통영·창원·사천·밀양·39사단·공군교육사령부 등 평생교육을 위한 융합캠퍼스 설립과 학생-교수 자원의 확보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이를 연계한 창원 제2 의과대학의 추진 △전문대와 연계한 유학생 확충 △K-기업가정신과 남명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 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양 교육 등이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이날 시무식에서 정부포상 전수와 총장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