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25자 이내의 순수 창작글귀나,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지난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부산문화글판은 시청사 외벽에 계절마다 시민들이 제안하는 좋은 글귀를 게시함으로써, 시청사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서 자리매김해왔다.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는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도 된다. 단,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에는 30만 원 상당의, 가작 17점에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남건수 부산시 공공도시디자인과장은 “시민들이 문안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