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내년에 34억원을 들여 236명 규모의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대비 2억원을 증액 편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8곳을 더 확충한 규모다.
시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장애인에게 사회참여와 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 보장 지원·자립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관내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공개모집해 선정을 완료했으며, 참여자들은 내년 1~12월까지 공공기관, 장애인복지시설, 카페,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한다.
일자리 유형은 △일반형 일자리 70명(전일제 53, 시간제 17) △복지 일자리 129명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 30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4명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3명 등이다.
이 중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는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카페, 병원, 어린이집 등에서 바리스타, 보육보조, 사무보조 등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 및 확대하여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