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주는 지난 10월 안마해상풍력 발전 사업의 우선공급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2개월 만의 성과다. 대한전선은 이로써 국내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연달아 참여하며 해저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해저 1공장 1단계를 준공한 직후 생산에 돌입할 수 있는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며 “기존 경험과 기술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저케이블 분야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 고대부두 배후부지에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1공장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내년 3월 1공장 2단계 건설을 시작한다. 2025년부터 해저 2공장을 건설해 2027년에는 345kV급 외부망과 525kV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