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 총리는 육군훈련소 각개전투훈련장을 찾아 현장을 참관하며 "엄중한 안보 환경에서 '본인의 가족은 물론 국민의 생명·재산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신념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확고한 대적관 함양,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교육 훈련으로 강한 군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병영시설을 둘러보며 "과거보다는 시설과 보급품이 많이 개선됐지만, 자식을 군대에 보내고 항상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훈련병들이 훈련 후에는 편히 쉴 수 있도록 병영시설 개선에 정부가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최근 글로벌 안보가 위기를 맞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각 기관의 근간인 졸업생들이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 안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