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KT 본사에서 고강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KT 계열사 대표 인사에도 이목이 쏠린다. KT에서 전무급 임원 상당수가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 만큼 이르면 12월 초에 계열사 대표 인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2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본사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주부터 52개 계열사 인사와 조직개편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준법경영 강화와 함께 그동안 KT 등기임원들이 경영 능력과 관계없이 계열사 핵심 보직을 차지하는 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두 달 동안 계열사를 돌며 대표들로부터 경영 보고를 받고 인사·조직개편과 관련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점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많은 KT 계열사가 대표 교체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KT의 핵심 계열사로는 비씨카드, 케이뱅크, KT클라우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알파 등을 꼽을 수 있다.
계열사 직원들도 새 대표로 누가 내정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표의 경영 계획에 따라 조직구조와 하는 일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기 인사로 본사에서 계열사로 전출된 등기임원은 20명이다. 김영진 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KT에스테이트, 이선주 안전보건총괄(전무)은 KTis, 서영수 네트워크운용본부장(전무)은 KT SAT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이 해당 계열사 차기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HCN, KT M&S, KT엔지니어링 등에도 KT 등기임원들이 새로 합류했다.
다른 계열사는 내부 승진 또는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차기 대표를 물색할 전망이다. 이번 본사 인사에서 부사장급 전출이 없었던 만큼 규모가 큰 계열사는 외부 유력 인사와 전문가 영입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다만 경영 능력을 입증한 일부 계열사 대표는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KT 그룹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게 특징"이라며 "젊은 인재와 능력을 인정받은 승진자들이 계열사에 배치돼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KT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본사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주부터 52개 계열사 인사와 조직개편을 진행한다.
김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준법경영 강화와 함께 그동안 KT 등기임원들이 경영 능력과 관계없이 계열사 핵심 보직을 차지하는 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두 달 동안 계열사를 돌며 대표들로부터 경영 보고를 받고 인사·조직개편과 관련해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점에서 이번 인사를 통해 많은 KT 계열사가 대표 교체를 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KT의 핵심 계열사로는 비씨카드, 케이뱅크, KT클라우드, KT스카이라이프, KT에스테이트, KT텔레캅, KT알파 등을 꼽을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기 인사로 본사에서 계열사로 전출된 등기임원은 20명이다. 김영진 최고재무책임자(전무)는 KT에스테이트, 이선주 안전보건총괄(전무)은 KTis, 서영수 네트워크운용본부장(전무)은 KT SAT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이 해당 계열사 차기 대표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HCN, KT M&S, KT엔지니어링 등에도 KT 등기임원들이 새로 합류했다.
다른 계열사는 내부 승진 또는 외부 전문가 영입으로 차기 대표를 물색할 전망이다. 이번 본사 인사에서 부사장급 전출이 없었던 만큼 규모가 큰 계열사는 외부 유력 인사와 전문가 영입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다만 경영 능력을 입증한 일부 계열사 대표는 연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KT 그룹 관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게 특징"이라며 "젊은 인재와 능력을 인정받은 승진자들이 계열사에 배치돼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